낯 부터 좀 처럼 보기 힘든 예쁜 구름으로 덮여있던 하늘을 보며 바닷가로 사진 찍으러 가고 싶은 마음을 꾹 누르고 착실한 가정주부? 로서 콩나물을 삶다가 부엌 창문으로 보여지는 노을이 너무 심상치 않아서 카메라를 들고 뒷마당으로 앞마당으로 이리 뛰고 저리 뛰고…. 서쪽 하늘 뿐 아니라 하늘 전체가 저렇게 황홀한 장관을 보여 준 어제의 노을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