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길 산 밑으로는 우루밤바 강이 휘돌아 나가고
2400미터 산 위에는 미추피추 옛성이 서있다.
저 크나큰 돌을 움직이며 또 얼마나 많은 돌쇠가 땀과 눈물을 흘렸을까?
그러나 지금은 단지 후손들에게 옛날의 영광을 기억 시킬 뿐이다.
생자필멸......허망한 인생의 욕심
페루는 부자 나라는 아니란다.
그러나 안데스 산기슭에서 감자와 옥수수나 먹고 살지만
그들의 행복지수는 세게 5위라나?
아녀자들은 아이를 업고
기념품등을 이고 지고 나와 장사를 하고
늙은 할머니와 어린 아이들은 전통복을 입고 나와
관광객들 앞에서 사진을 찎혀 주며 푼돈을 번다.
돈 한두푼을 건내 주는 내 손이 부끄럽다.
그러나 그네들은 행복하단다.
제발 그 행복감이 오염되지 않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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