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면적의1/4 크기인 티벳을 방문하게된 동기가 관광 엽서에 자주 보이는 포탈라궁과 여기서 직선거리로 500 키로미터 떨어진 히말라야 북면 산맥을 촬영하고 오래된 사원과 전통가옥을 촬영하고 싶은 생각에 방문 계획을 세웠습니다. 궁은 13층 높이로 보이나 실제는 9층이라함. 높이는 약 110여미터 길이는 300몇십미터 ,내부는 1000여개 방이 있다고 하는데 어렵게 궁에 입장해도 궁 내부 일부만 보여주고 사진 촬영은 금지되 있습니다. 다음 방문기회가 주어진다면 내부 촬영도 하고 싶은데-- 주 미국 중국대사관에 목적지 티벳을 적어 비자발급 신청 했으나 정치적으로 민감한 지역이기에 발급 거절당한후 한국주재 중국대사관에가서 목적지 북경간다고 비자신청해 비자 발급 받아 칭짱열차를이용티벳출사를 하게 되었습니다.
라사에 있으며 여러차래 포탈라궁을 방문해 보았지만 그때마다 빛이 안좋았으나 이번에는 빛이 들어온 때라 손놀림이 빨라 졌습니다. 이촬영 위치 위로 조그만 야산이 촬영 스팟(수십년전에 촬영된 포탈라궁 촬영위치) 으로 좋은데 지금은 집들이 들어서서 좋은 스팟 찾지 못했고 돈내고 차지한 스팟에서 촬영. 스팟 만들어 놓고 돈달라고함.
북경서 고속열차 칭창열차를 타고 차안에서 먹고 자며 3000~5000미터 설원지역을 거쳐 2일만에 도착한 초현대식 라사역. 도착하자마자 실망스러웠습니다. 우선 출구를 나서는 순간부터 검문이 시작 됩니다. 오래된 건물과 유적들이 보일것이란 생각은 한방에 날라가버리고. 당시 지은지 약 10년되는 시가지(상가 주택가)가 계속 되었습니다.
포탈라궁 후면. 후면에는 호수가 있고 겨울철이라 호수가 얼었습니다 .반영은 꽝 . 문화혁명당시 티벳에 약 6000개의 사원이 파괴 되었는데 당시 중국 주석이 포탈라궁은 파괴하지말라고해 현재모습을 유지하고 있다합니다.
포탈라궁 뒷켠에 티벳 불교지역어디서나 볼수있는 긴 마니차(경통)가있어 관광객 ,현지인 , 빈부 남녀 노소를 불문하고 순례객들이 시계방향으로 마니차를 돌리며 성지 주위를 돌고 있습니다.
참 대조적이다 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지은지 오래된 포탈라궁 을 뒤로하고 놓인 대로에서 달리는 차들을 소재로 사진을 촬영하다니. la 빌딩배경도 아니고. 실제는 여기에 고옥들이 있었다 하는데 이를 배경으로 궁을 촬영했으면 더 운치있지 않을까 생각해봄. 오래된 성지와 현대 차량 불빛 궁합이 잘 맞는건지. 포탈라궁 주변에는 전에 많은 고옥들이 있었다 하는데 중국이되면서 티벳인들이 집회하는 것을 방지하기위해 고옥들 전부 없애고 광장 도로등으로 구획정리함. 마치 천안문 광장식으로. 현재는 중국 본토에서 많은 한족들이 이주해와 티벳에 이주해있고 장사하면서 정부로부터 세제 혜택을 크게 받고 있다함. 자꾸 혼혈을 만들어 수백년후에는 완전한 중국을 만들자는의도?
티벳인들 불심은 놀라울 정도. 그들의 믿음은 생활화 되었고 티벳 어디서 온 이들인지 성지순례차 포탈라궁 내부를 보기위해 오르는 중 . 순례행열이 끝도 없고 나도 그들 틈에 섞기어 같이오르고. .
궁 좌측면에서 촬영. 건물 중앙에 붉은 오성기가 밤낮으로 휘날림. 티벳의 정치 종교의 최고 지도자 달라이 라마가 거처 하던 성지 포탈라궁 위에 중국 국기가 계양된 의미는?
홍색 궁은 종교중심 공간이고 백색궁은 정치중심 공간이었다 함 .달라이라마가 1960년대 중국이 티벳을 합병하자 제 살겠다고 망명을 떠난후 현재는 주인없는 궁이 됨. 티벳인들의 정신적 지주였던 주인없는 성지 포탈라궁 위에 중공기는 묘한 느낌을 줌
내부 들어가는 입구. 페인팅한것이나 조각품들 무척 정교함. 입구 사람은 티벳 있을때 항시 24시간 옆에서 안내하며 촬영 도와주던 친구. 궁안에서 촬영은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