딸의 사진을 찍어주고 있는 아버지입니다.
장비에 상관없이 멋진 배경으로 예쁜 딸을 찍어주고 싶은 마음이었을거라고 생각해봅니다.
저도 이 사진을 찍고, 번개에 참석한 다른 분들과 사진의 부녀가 있는 정도의 위치로 이동을
했슴니다. 배낭에 장비를 넣고, 삼각대를 걸고 ... 혹 걸어가다가 멋진 장면이 나올까,
한손엔 카메라 한대를 들고, 썰물에 모슴을 들어낸 돌들을 밟으며 열쉼히 나갔슴니다.
한 반정도 갔을까 ... 물위로 반쯤 모습을 들어낸 굉장히 크고 튼튼해보니는 바위를 밟는
순간, 바위가 밑으로 쑥~ 꺼졌슴니다. 헉! 오늘 내장비들 아작 나는구나 ... 생각하는
순간, 다행히 더 이상 밑으로 꺼지지는 않더군요. 휴~
오늘 위 사진을 만지며 갑자기 그순간이 생각나더군요. 그리고, 저 아버지처럼 장비에
상관없이 사진을 즐기것도 좋겠다 ... 라고 생각했지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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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역시 장비도 좋슴니다. ^^